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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당뇨병의 원인…대사증후군 연관성 확인

<앵커>

흡연이 당뇨병 발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는 금연이 폐암 등 폐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중요한 건강습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서울지역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남성 2천 500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당뇨병의 위험요인으로 새롭게 밝혀진 혈액 단백질인 '아디포넥틴'농도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두드러지게 낮았습니다.

몸속의 지방 조직에서만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은 근육과 간, 췌장 등에서 지방 산화를 증가시켜 체중을 줄여주고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낮은 사람의 경우에도 아디포넥틴 수치가 낮아지는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슐린저항성 여부와 상관없이 흡연 자체가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증후군과 연관돼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과는 금연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의 폐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 등의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중요한 건강습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내분비 저널 인터넷판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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