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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다시보기] 신선한 충격 '폐기물 오케스트라'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뮤직퍼포먼스그룹 노리단의 작업장.

폐기된 플라스틱 화공약품 통을 다듬는 손길이 신중합니다.

구멍을 뚫고, 깍아내니 어느새 타악기로 변신합니다.

[윤주현/노리단 단원 : 크기에 따라서 소리가 틀리고요. 조금 높은 소리, 더높은 소리 더 높은 소리가 나고요. 튜닝을 해서 여러 가지 음이 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플라스틱, 쇠, 알루미늄, 나무 등 가장 흔히 쓰고 버리는 물건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독특한 악기로 재탄생 하는데요.

[홍대룡/뮤직퍼포먼스 '핑팽퐁' 공연감독  : 비싼 악기를 사용해야 된다던가 어떤 특별한 물건만 가지고 소리를 낼 수 있다 생각하시는데요. 일상 소재를 통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거를 공연으로 만들고 싶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국내 뿐만아니라, 일본, 싱가폴, 영국 등 해외에서도 공연요청이 쇄도할 만큼 작품성을 인정 받고있는데요.

버려진 페트병을 이용해 경쾌한 리듬을 울리고, 길이가 다른 산업용 파이프와 폐자동차 휠은, 제각각 다른 음을 내며 역동적인 멜로디를 전해줍니다.

멜로디와 리듬, 율동이 어우러진 공연에 관객들은 넋을 잃고 하나가 됩니다.

[박지현/경기도 과천시 : 버려진 폐기물이나 주변에 자전거 같은걸로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는게 신선한 충격이었고요.]

쉽게 버려지고 잊혀지는 물건을 이용한 재활용 악기.

고물들의 오케스트라가 폐기물의 새로운 가치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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