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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금융위기 공동대처…국제 정상회의 연다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지구촌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국제 금융 정상회의가 다음달 초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바로소 유럽연합 위원장이 미국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동했습니다.

세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국제 금융 정상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선진국과 신흥국가들이 참여할 것 입니다. 각국의 금융체제를 강화하고 현대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위기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지구촌 금융정상회담 첫 회의는 다음달 4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미국에서 열립니다.

규모를 달리하는 몇 차례의 연쇄회담형식이 될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위기의 해결방안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국제 금융시스템의 재편문제가 함께 논의될 전망입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과거의 나쁜 관행으로 돌아가지만 않으면, 이번 위기는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나쁜 관행들이 우리를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의 미래를 놓고 유럽은 국제적인 규제강화를 요구하고, 미국은 자유시장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어서 적지않은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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