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공무가 끝난 뒤 '밤의 세계'로 나서는 일이 잦아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도쿄(東京)신문에 따르면 아소 총리가 지난달 24일 취임한 뒤 이달 17일까지 사적인 일로 '밤마실'을 나간 것이 15일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뒤로 부쩍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곧바로 귀가한 적이 거의 없으며, 자택에 도착하는 시간도 보통 새벽 0시 가까이라는 것이다.
취임 후 한달간 5차례 밖에 밤마실을 하지않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임 총리와는 극명하게 대조가 되고 있다.
아소 총리의 밤나들이 장소는 총리관저 주변의 호텔 레스토랑과 바 등으로 평소 단골로 드나들던 곳으로 알려졌다.
총리의 동정을 보도진에 공표하고 있는 총리실에서는 야간 외출 이유로 '비서관과 식사' '관방장관과 식사' 등 무난한 사유를 제시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공적으로는 만나기 힘든 인사들을 불러 밀담을 나누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소 총리 주변에서는 그의 밤마실이 잦은데 대해 "격무의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주간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소 총리는 규슈(九州)의 탄광재벌이라는 부유한 집안 출신을 배경으로 젊은 시절부터 유명 요정의 출입이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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