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윤영관 전 장관 "경제력 걸맞은 외교력 필요"

노무현 정부 첫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교수는 18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국제정세 변화와 한반도 평화외교전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21세기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윤 교수는 "한국은 이제 강대국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는 피해의식을 극복하고 세계 12위 경제력에 걸맞은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교수는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한반도의 미래는 우리가 주도하고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동원한다는 적극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 및 통일 문제는 세계 사회의 중요 관심사인 만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4국의 지원을 동원하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국제사회의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평소 저개발, 빈곤, 환경, 보건, 테러리즘 등 글로벌 이슈에 관한 기여를 높여 신뢰도와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핵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될 일이 아니므로 인내가 필요하다"며 "점진적 경제교류와 대외개방을 통해 북한을 점진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연착륙이 바람직한 정책 목표이지만 경착륙 가능성도 조용히 대비해 둬야 한다"며 "희망사항보다는 냉철한 현실판단에 기반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