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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②"실망했다"…멜라민 파동 뒷북대응 논란

중국발 멜라민 파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국민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12일 중국 정부의 멜라민 분유 발표가 난 직후 미국과 일본 정부는 각각 소비자 경보와 일본 유제품 통관 중단을 선언했다. 반면 우리정부는 일주일 후인 18일 식약청 검사를 시작했고, 26일이 돼서야 중국산 유가공품 판매를 금지했다.

또 식약청은 어떤 업체에는 판매를 허용했다 다시 부적합 판정을해 판매 중단을 번복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 수입 식품업체들은 "우리도 피해자다"라며 불만을 소리를 내왔다.

대기업 식품업체들은 판매금지 제품을 99% 회수했다고 장담하지만 실상 이러한 발표도 믿기는 힘들다. 동네슈퍼까지 들어가는 제품을 회수할 인력이 모자를 뿐더러, 소비하고 남은 '잔량'으로 회수율을 따지기 때문에 그 수치를 신뢰하기는 어렵다.

일본의 마루다이 식품의 경우는 생산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직후, 9월부터 자체 성분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첫 화면에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 화면과 회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띄워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담당이사 등 경영진의 깊은 사과는 일본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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