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한방 영양제로만 벼를 재배한 경남 고성의 생명환경벼가, 추수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주문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성 들녘에서 벼베기가 한창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알알이 꽉 들어찬 벼를 베는 농군의 표정이 밝습니다.
고성 생명환경쌀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농법을 이용해, 그동안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토착미생물을 흙에 뿌려 땅심을 되살리고 한약재가 화학비료를 대신했습니다.
포기마다 넉넉한 공간을 확보해 스트레스를 줄였습니다.
[조한규/생명환경농법 창시자 : 사람이 먹을 수 있는것을 식물에게도, 가축에게도 줘야하는거죠. 그것은 그 지역에서 엄마가 가족들을 위해서 반찬을 부엌에서 만든, 사랑으로 만들어서 베풀어줘야 하죠.]
생명환경농법은 기존의 친환경농법에서 나아가 비료,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덕분에 멸종위기의 긴꼬리투구 새우가 되돌아오는 등 자연 복원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생명환경쌀은 밥맛이 좋은것은 물론, 기존농법에 비해 생산비는 적게들고 생산량은 많아 경제성까지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에따라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구입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학렬/고성군수 : 20kg 한 포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8만 원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소비자 단체들이 저희 농사짓는 방법을 보고갔고, 그래서 지금 현재 주문이 폭주해서…]
고성군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전국 대여섯 곳의 자치단체에서 생명환경농법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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