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봉한 미국영화 '이글아이' 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한국영화 '미쓰 홍당무' 를 비롯해 9편의 국내·외 영화가 개봉됩니다.
먼저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미쓰 홍당무' 부터 보시죠.
천애 고아로 자란 교사 양미숙은 학생과 동료들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괴팍한 인물입니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굳게 믿는 동료 교사 서종철의 이혼을 막기 위해, 그의 딸이자 제자인 종희와 손을 잡고 눈물겨운 투쟁을 벌입니다.
신인감독 작품다운 새로움과 독특함을 갖춘 '미쓰 홍당무' 는 공효진과 조연들의 4차원 연기와 끊임없는 대사의 유희가 돋보입니다.
[이경미/'미쓰 홍당무' 감독 : 주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데 조금 특이한 사람들, 인물로만 끌고가는 이야기고요. 그래서 아마 여지껏 한번도 보시지 못한 새로운 정말 새로운 이야기에요.]
멕시코 소년 까를리토스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LA에 살며 생활비를 보내오는 엄마를 찾아나서는 힘들고 위험한 여행길에 오릅니다.
매주 일요일 통화하던 공중전화 위치밖에 모르는 상태에서, 연락이 끊긴 엄마가 귀국을 결심해 모자는 엇갈릴 운명에 처합니다.
'언더 더 쎄임문' 은 주인공 소년의 여정을 통해 멕시코 불법체류자들의 어두운 현실을 고발하며 가족애를 주제로 다룬 따뜻한 영화입니다.
시드니는 런던 삼류잡지 발행인에서 미국 최고 연예잡지에 기자로 스카웃되지만 매끈한 뉴욕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고만 일으킵니다.
하지만 곧바로 업계의 생리를 파악한 뒤 순식간에 화려한 세계의 중심에 접근하지만 공허함과 회의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하우 투 루즈 프렌즈' 는 연예계의 생리를 코믹하게 묘사하는 가벼운 터치의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구구는 고양이다' 는 고양이의 눈을 통해 순정만화 작가인 주인공인 인간의 고독을 들여다보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일본 영화입니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은 18세기 영국 사교계를 주름잡던 조지아나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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