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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할 때 좋은 음악들으면 힘이 '펄펄'

'댄싱퀸' 의 즐거운 가락에 맞춰 런닝머신 위를 달리고 있는 대학생 김윤식 씨.

김 씨가 지치지 않고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한계는 통상 16분.

그런데 음악을 들으면서 지구력을 테스트 한 결과, 18% 정도 향상된 19분으로 늘어났습니다.

[김윤식/한체대 사회체육학부 2 : 좀 지루하지 않았고요. 노래 들으면서 하니까 좀 더 힘이 났던 거 같아요.]

실제로 영국 브루넬 대학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할 경우, 지구력이 평균 15%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때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분당 120~140박자를 가진 음악을 들으면서 조깅, 싸이클 등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게 좋은데요.

중간 강도의 운동을 오래 해야 효과적인, 비만이나 심장질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오재근/한체대 스포츠건강복지학부 교수 : 심장은 교감신경계에 의해서 자극을 받게 되는데요. 이 심장에 영향을 주는 음악과 운동 역시도 교감신경계에 자극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과 음악이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심장에 자극을 줘서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준다고 볼 수 있고요.]

음악을 고를 땐, 아바의 '댄싱퀸' 이나 미국 가수 리하나의 '엄브렐러' 와 같이 너무 느리거나 빠르지 않고 따라부르기 쉬운 음악이 좋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발라드, 힙합, 테크노 음악처럼 너무 빠르거나 느린 음악 또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 것은 오히려 운동의 피로감을 증가시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합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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