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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골폭죽' 한국대표팀, UAE에 4대1 완승

<앵커>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에서 4대1 완승을 거뒀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화끈한 공격력이 시원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정성훈과 이근호를 최전방에 내세운 대표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폈습니다.

전반 20분, 이근호의 발끝에서 첫 골이 터졌습니다.

빠른 역습에 이어진 이청용의 침투패스가 절묘했습니다.

시원한 추가골은 5분만에 터졌습니다.

박지성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강한 슈팅을 꽂아넣었습니다.

후반들어 한 골을 내줬지만 대표팀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5분 이근호가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세번째 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에는 수비수 곽태휘가 김형범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받아넣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대표팀은 모처럼 활기찬 움직임과 골결정력을 선보이며 4대1 대승을 거둬 1승1무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란과 사우디에 골 득실에서 앞선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이제 겨우 한 고비를 넘었고 승점 3점을 획득했고 우리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준 것에 대해서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화끈한 공격력에 비해 수비 조직력은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후반 26분 조용형의 실수는 옥의 티였습니다.

첫 승을 거둔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사우디 원정으로 최종예선 3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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