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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 은어에 포름알데히드 '듬뿍' 충격

<8뉴스>

<앵커>

멜라민 분유로 전세계에 파문을 일으킨 중국에서 이번에는 생선에서 발암물질인 다량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14일)의 세계,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은어'라고 불리며 식도락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벚꽃뱅어'에서 다량의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습니다.

장쑤성 우시시 농림국은 조사결과 상인들이 생선을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 포름 알데히드 용액에 오랫동안 담가 뒀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처리된 은어는 껍질이 고무처럼 질겨져 이른바 '고무 은어'로 불립니다.

포름 알데히드는 방부 처리에 쓰이는 화학약품으로 구강암이나 폐암을 유발할 수 있고,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면서 다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이미 수천만 제곱미터의 숲이 잿더미가 됐고 고속도로 일부 구간도 통제됐으며 2명이 숨지고 천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관 천여 명이 투입됐지만 시속 100킬로미터에 이르는 강풍 때문에 불길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을 뽑는 대회에서 무게 7백 킬로그램, 높이 1.3미터의 거대한 호박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오레곤에서 재배된 이 호박은 하루에만 무게가 13킬로그램이나 불어날 정도로 빨리 자라 호박을 기른 농부에게 9천달러의 상금을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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