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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경까지 나선 국감…'유모차 수사' 공방

<8뉴스>

<앵커>

오늘(1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촛불집회와 유모차 부대 수사를 둘러싸고 여야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촛불집회 참가시민과 전경도 증인으로 공방에 가세했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른바 유모차 부대 등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조직적 동원이었다는 여당측 주장을 자발적 참여였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시위현장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것이 아동 학대가 아니냐는 여당측의 추궁이 나오면서 양측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 졌습니다. 

[정혜원/'유모차 부대' 참가자 : 애들이 나올 정도로 평화로운 장소에 소화기를 뿌리고 그런걸 하시는 분들이 감히 아동학대라는 말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으신지도 궁금하고.]

진압경찰이 시민의 인권을 짓밟았다는 야당측 추궁에, 증인으로 나온 전경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최재범/촛불시위 진압 전경 : 너희들은 부모도 자식도 없냐, 호로자식, 이런 소리도 많이 들었고.] 

지경위에서는 여야가 서로 키코 사태의 책임을 떠넘기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종혁/한나라당 의원 : 참여정부가 관념관리 우수 기업인정제도라는 것을 도입합니다.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환헷지의 밝은 면만 강조합니다.] 

[최철국/민주당 의원 : 키코 상품에 문제 없는 그런 환율을 유지한채 MB정권에 넘겨줬어요. 1300원대 가까이 오르니까 키코 문제가 부각된 것 아닙니까.]

국민연금 공단에 대한 감사에서는 "국민연금이 운용 부실과 투자전략 실패로 손실을 키우고 있다"며 여야가 한목소리로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인천공항공사에 대한 국감은  공항 민영화 추진문제를 놓고 여야가 찬반 공방을 되풀이하다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육군본부에 대한 국감에서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은 구형 수통 4개 중 3개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됐다며 군내 보건위생의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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