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사별한 후 평생을 고지식하게 살아온 노 교수!
그는 책과 화분을 모으는 것이 삶의 전부인데요.
아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자신의 분신과 같은 책과 화분을 제자인 영조와 꽃집청년 윤수에게 부탁합니다.
노 교수의 집을 오가며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하던 영조와 윤수는 말썽꾸러기 고양이 '덩치' 때문에 티격태격하는데요.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갑니다.
싱그러운 여름 찾아온 영조와 윤수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 '여름, 속삭임'은 전주의 푸른 여름을 그림 같은 영상으로 담았는데요.
청춘배우 하석진, 이영은 씨의 감성적인 연기가 더해져 눈부신 청춘의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여성 감독의 작품답게 섬세함으로 아날로그적 감성을 일깨우는데요.
제작비 5억 원의 저예산 영화지만 매끄러운 이야기 전개와 감성적인 소재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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