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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덮친 고속버스…일가족 3명 사망 '참변'

<8뉴스>

<앵커>

교통사고가 유난히 많았던 주말이었습니다. 오늘(12일) 오전에는 고속버스가 가족이 탄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교통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뒷부분이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안성시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 원곡 나들목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던 순간 뒤따라오던 고속버스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두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차가 고장이 났던지 아니면 서행하고 있었던 거에요. 버스가 그걸 못보고 추돌을 했어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6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초등학생 아들과 딸 등 3명이 숨지고 부인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 쪽으로 빠져나가던 고속도로 순찰차가 맞은 편에서 역주행해 오던 27살 조 모 씨의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 운전자 37살 전 모 경사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혈중알콜농도 0.143%의 만취상태에서 진입로를 착각해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강원 홍천군 연봉리의 한 검문초소에서 1톤 트럭을 몰던 38살 박 모 여인이 검문중이던 20살 하 모 이경을 치고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혈중알콜농도 0.24%의 만취상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광주광역시 임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보훈회관 담벼락을 들이받아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어젯밤 9시쯤에는 전북 군산에서 1톤 트럭이 교차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전복돼 2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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