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후반 이근호의 연속 두 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표팀의 첫 골은 전반 3분 만에 터졌습니다.
이청용의 크로스를 기성용이 멋진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습니다.
대표팀 막내 기성용은 최종 예선 북한전에 이어 A매치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대표팀은 정성훈과 투톱으로 나선 신영록이 전반 두 차례 완벽한 기회를 무산시키며 추가골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후반 들어 김동진을 제외한 10명을 교체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습니다.
한 골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대표팀의 해결사는 이근호였습니다.
이근호는 후반 28분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종료 5분 전엔 서동현의 헤딩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이근호/ 축구 국가대표 : ]
평가전에서 3대 0,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15일 아랍에미리트와 최종 예선 2차전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