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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에서 비보이까지…유럽을 적시는 한국문화

<8뉴스>

<앵커>

대규모 한국문화 행사가 유럽연합의 수도라고 할 벨기에 브뤼셀에서 펼쳐졌습니다. 한- EU FTA를 앞두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뤼셀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브뤼셀의 중심 그랑플라스에서 길놀이가 펼쳐졌습니다.

농악대와 사물놀이패의 공연에 유럽인들도 흥이 났습니다.

[시민 : 리듬감이 있고, 함께 춤을 추고 싶게 합니다. 한국문화를 더 알고 싶습니다.]

벨기에 한국 페스티벌은 '부처의 미소'를 주제로 금동반가사유상을 비롯한 국보 4점 등을 전시하는 한국 불교미술 특별전이 막을 열었습니다.

김금화 만신의 굿도 소개되고, 폐막일에는 비보이 공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 영화제와 한국 문학의 밤, 종묘제례악 공연 등 다양한 한국 문화가 소개됩니다.

페스티벌은 지난 해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벨기에 정부가 32억 원, 우리 정부가 21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뒤자르댕/보자르 왕립예술관장 : 한국은 아시아의 문화 강국이면서, 주변국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한국을 초청하게 됐습니다.]

이 페스티벌이 한-EU FTA 타결을 앞두고 유럽의 수도라 할 브뤼셀에서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벨기에 코리아 페스티벌은 내년 2월말까지 5개월 동안 유럽에 한국의 이미지를 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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