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다우지수는 만 붕괴이후 단 사흘만에 8천6백선까지 밀렸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시장의 공포감을 반영하듯 불안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다우지수는 오늘(10일) 678포인트 폭락하면서 8,60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어제 하락세로 마감한데 이어 오늘 다시 폭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각국의 전례없는 긴급조치들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데도 증시의 폭락세가 계속되는 것은 무엇보다 시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걷잡을 수 없는 공포감 때문입니다.
미국 증시의 VIX, 즉 불안지수는 오늘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VIX는 시카고 선물 거래소에 상장된 S&P500 지수 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 붙을수록 올라갑니다.
오늘 빅스 지수는 63.92로 3일전 다우 지수 만선이 붕괴됐을 때 56.32, 미국 하원이 구제금융법안을 부결시켜 다우 지수가 사상 최대인 777포인트나 폭락했을 때 46.72와 비교하면, 지금 얼마나 투자 심리가 냉각되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아트 카신/UBS 증권 거래인 : 은행간 금리인 리보가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투자 심리가 살아날 수 없습니다.]
언제쯤이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공포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전세계 증시는 지금 기약없는 동반추락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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