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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5세 할머니 장수비결은 "순결과 독신"

영국의 105세 할머니가 자신의 장수 비결은 순결과 독신 생활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0일 보도했다.

11일 105세 생일을 맞는 클라라 미드모어 할머니는 아직도 자기 머리카락과 치아를 그대로 갖고 있고, 정신도 맑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요양원에 들어가기까지 평생 혼자 산 할머니는 "평생 남자들과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했고, 그 선을 넘거나 결혼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영국 글래스고 출신인 할머니는 캐나다와 뉴질랜드에 이주해 살다가 40년 전 영국 남부 콘월에 다시 정착했으며, 비서로 지내다 퇴직했다.

105세가 되도록 남자와 성관계를 한 번도 가진 적이 없다는 할머니는 "남녀 관계에는 많은 갈등과 마찰이 수반된다고 생각하며, 나는 늘 다른 일들을 하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미드모어 할머니는 평생 텔레비전을 갖지 않았다. 대신 라디오 청취와 요리, 정원 관리, 독서를 즐긴다.

할머니는 월급을 모아 1920년대와 1930년대 영국 각지를 걸어서 여행하는 데 돈을 썼으며, 아직도 당시 여행일기를 갖고 있다.

할머니의 오랜 친구인 조시 하비는 "클라라는 지독하게 독립적이고, 자기 방식대로 만사를 처리하기를 좋아하며, 세상 돌아가는 일에 늘 관심을 갖고 있는 놀라운 정보원"이라며 "그것이 그녀의 장수 비결"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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