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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법사위 국감에서 '사정 수사' 놓고 격돌

<앵커>

다음 국정감사 소식입니다. 법제 사법위원회 국감에서는 최근 정치권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여·야는 18대 국회 첫 국감이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다면서 서로의 책임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고검에 대한 법사위 국감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 사위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김옥희 씨의 공천 비리사건을 집중 거론하며 여권을 공격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참여정부 실세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신성해운 로비의혹 사건과 농협의 휴켐스 헐값 매각 의혹 사건 등을 거론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명동성 서울 중앙지검장은 "수사는 공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소방방재청에 대한 행안위 국감에서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샌드위치 패널 중 70%가 난연성이 없는 가짜 패널로 밝혀졌다며 준비해온 샘플을 공개했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금산분리 완화와 관련해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갖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10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와 여당이 국감을 방해하고 위증을 사주하고 있다"면서 관련자 고발을 추진하고 총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야당이 국감 준비 부족을 가리기 위해 부적절한 언행과 정쟁으로 국감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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