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경우 수사 과정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당사자가 사망했을 경우, 상대방 운전자의 진술만 의존해서 사망자가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은 깊어질수 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잘못된 경찰 수사로 인해서 사고 피해자들이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충북 영동에서 승용차를 몰고 출근하다 트럭과 충돌해 사망한 전준호씨의 유가족도 트럭 운전자의 진술에만 의존한 경찰의 부실한 초동 수사 때문에 가해자로 몰려 기나긴 싸움을 해야 했다. 전준호씨 유가족들은 현재 보험사와의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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