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MRI 등 다른 검사로는 보이지 않는 암의 진단과 진행정도까지 알 수 있는 PET-CT.
뇌졸중이나 치매의 진단에도 매우 효과적인 첨단 진단기술이지만, 90만 원에서 120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촬영 비용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암이나 뇌, 심혈관계 질환이 의심 돼 촬영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아 검사비의 10%만 부담하면 됩니다.
얼마 전 대장암으로 진단된 김용득 씨도 수술 전 PET-CT 검사를 받았습니다.
[김용득(57살)/대장암 환자 : 검사료 64만 원 정도 되는데, 본인부담이 한 6만 원 정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결과 52만 명에 이르는 암환자의 진료비 경감에 2,445억 원이 쓰였습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비만을 계산했을 때, 1인당 평균 진료비용은 251만 원 이었지만 전체 진료비의 10%만 본인이 부담하는, 중증 질환자 경감정책 덕에 본인 부담은 27만 원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암환자들은 1인당 평균적으로 PET-CT검사에 8만 원, MRI 검사에 5만5천 원 정도만 본인 부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뇌·심혈관계의 수술을 받은 환자도 진료비의 10%만 부담하면 되는데요.
[고 영/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차장 : 뇌혈관 수술을 하신다거나 심장에 스탠트 같은 심장 수술을 하신 경우는, 840만 원 정도의 진료비가 나오는데 그중에서 본인이 88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됩니다.]
또 6살 미만 아동이 입원을 할 경우에도 평균 89만 원의 진료비 중, 10%에도 못 미치는 6만5천 원만 부담하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이 외에도 오는 12월부터 중증화상환자의 흉터제거술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임산부의 산전 진찰에 20만 원을 지원하는 등 보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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