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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년생 10년만의 일제고사…일부 체험학습

<앵커>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국가 수준의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실시됐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에 나서서 일제 진단평가를 둘러싼 갈등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5천7백56개의 초등학교 3학년생 59만 8천5백24명이 모두 참여하는 진단평가가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초등 3학년 가운데 3%만 표집해 실시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 전국 모든 3학년생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학교 정보공시제를 앞두고 학교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해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년생 모두가 참여하는 학력평가는 지난 98년 이후 10년만입니다.

오늘(8일) 시험은 1교시 읽기, 2교시 쓰기, 3교시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에서 시행됐으며 연말쯤 기초학력 수준 도달과 미도달 학생 비율이 지역 교육청별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2010년 평가부터는 개별 학교별로 공개됩니다.

이에 대해 6개 교육 단체로 구성된 '일제고사 반대 서울 시민모임'은 일제 고사가 학교 간, 학생 간 서열화를 조장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실제 교과부 추산 11명, 시민모임 추산 50여 명의 초등학교 3학년생이 시험을 거부하고 학부모들과 함께 무단 체험학습을 나서는 등 교육현장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교과부는 하지만 시험 거부를 조장하거나 학생들끼리 서로 의논해 시험을 보게 하는 등 원칙에 어긋난 행동을 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엄중 징계하기로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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