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4일째 폭등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에 1,390원대로 상승해 1,400원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며 1300선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먼저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66.90원 급등한 1,395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98년 9월 23일 1,402.00원 이후 10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6.90원 오른 1,3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장중 한때 1,399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5.8% 폭락하면서 1,290선이 무너졌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79.41포인트 내린 1,286.69에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의 폭락 소식에 1,323.96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개인은 천 54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8억 원, 480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이틀째 폭락한데다 원·달러 환율이 4일째 폭등하며 달러 유동성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0.48포인트 급락한 371.4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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