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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IMF 때와 다르다"…청와대 '비상계획' 점검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의 금융위기는 IMF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며 정부를 믿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청와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계획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아침 출근길 차에서 내리자 마자 환율 상황부터 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환율은 어떻게 올랐어요? (1269원입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국민의 걱정을 잘 안다"면서 "그러나 지금의 위기는 IMF 외환위기 때와는 많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면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고 은행과 기업도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민도 정부를 믿고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것이 중요하다"며 "한·중·일 3국의 역내 공조노력을 강화하고 유동성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불안심리 차단에 주력하는 동시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계획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나아지는 경우,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아예 해결이 어려워지는 경우 등 3가지 시나리오를 세워 대처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 국무회의에서는 또 경제성장과 서민생활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했습니다.

지방행정구역 개편이 새로 포함된 반면 반대여론이 많은 한반도 대운하 구상은 100대 과제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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