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 소식에도 실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증시는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6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연중 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29포인트 하락한 1,389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반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목요일보다 61포인트 떨어진 1,35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대로 장을 마감하면 지난달 16일 기록한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저치인 1,387도 갈아치우게 됩니다.
코스닥 지수도 23포인트 내린 4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목요일보다 48원 오른 1,271원 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한 때 1,290원까지 오르면서 1,300원대 진입을 넘보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도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한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오늘(6일) 오전 은행장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외화유동성 확보와 공급에 나서기로 한 만큼 은행들도 달러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중소기업 대출의 급속한 회수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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