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각이 모든 주민의 전화·이메일 내용과 인터넷 검색 습관을 감시·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에 120억 파운드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습니다.
이는 영국의 거대 통신업체를 통해 가입자의 생활을 감시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고, 다음달 여왕의 국회 연설을 통해 세부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내무부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부인했지만, 신문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관리들이 내각의 이러한 계획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감시체계의 보안이 과연 유지될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고, 야당인 보수당의 도미니크 그리브 예비내각 내무장관은 "여론수렴 없이 정부 권한으로 통신정보를 엿듣는다는 구상은 매우 나쁘다"고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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