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상원이 하원에서 부결된 구제금융법안 수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습니다. 이제 관심은 모레(4일) 재표결에 붙여질 미 하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될 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은 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구제금융법 수정안을 표결 처리했습니다.
결과는 찬성 74표 반대 25표입니다.
상원 양당 지도부가 예상했던대로 표결결과는 무난한 통과였습니다.
암 투병으로 입원한 애드워드 캐네디 상원의원을 제외한 99명의 상원의원이 표결에 참석했습니다.
[해리 레이드/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표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경제위기를 풀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상원에서 통과된 구제금융법 수정안에는 은행이 파산할 경우 예금보호한도를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높이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천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조항과 농촌지역 학교에 35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는데 농촌 출신 하원의원들의 지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선주자인 오바마, 매케인 의원도 대선 유세를 중단하고 표결에 참석했습니다.
상원이 구제금융 법안 수정안을 표결 처리함에 따라 관심은 하원의 재표결에 몰리고 있습니다.
하원은 우리시간으로 모레쯤 본회의를 열어 구제금융 법안 수정안을 재표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