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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개편·한미 FTA' 대치…전운 감도는 국회

<8뉴스>

<앵커>

다음주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치권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야당이 종부세 개편 저지를 공언한 가운데 여당은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 시점을 놓고 내부 갈통을 겪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나라당 정책토론회.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의 국회 처리시점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권택기/한나라당 의원 : 이제는 정말 차분히 가야됩니다. 우리가 오바마가 될 지 메케인 될지 지금 예측불허상태 아닙니까.]

[윤상현/한나라당 의원 : 빨리 선 비준화를 처리함으로써 정기국회내에 우리의 정책부담을 빨리 털고 .]

한나라당은 다음주 초 정부로부터 FTA 비준안이 제출되는 대로 당론 수렴을 본격화할 예정이지만 내부 이견이 만만치 않은데다 야당의 반발도 변수입니다.

민주당은 종부세 개편 저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1일)은 전국 지역위원장들까지 대거 참여해 투쟁 의지를 거듭 다졌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이제 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안될 시기에 왔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한자리에 함께한 것입니다.]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되는 다음달에는 길거리 서명운동도 벌일 방침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국정감사의 초점을 정부의 공안탄압 분쇄에 맞추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도 서민복지 축소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하고 있어 다음주 국정 감사를 앞두고 여야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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