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와 초콜릿의 도시 스위스에서는 아주 특별한 웰빙(well-being)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엥엘베르그의 알프스 정상에 위치한 한 치즈 농가에는 전통 '치즈 목욕'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농가에서는 하루 170마리의 소에게 나오는 약 2,500리터의 우유로 날마다 치즈를 만들고 있다. 응고제를 첨가한 우유를 불 위에 놓고 덩어리가 생길 때까지 저으면 치즈가 만들어진다. 이곳 소들이 먹는 풀에는 허브가 많이 섞여 있어 치즈 맛이 유난히 좋다고 한다.
치즈는 농가 장인의 손에서 아침마다 2시간 정성 들여야 만들어진다. 그리고 치즈 만들고 남은 물은 목욕을 하는 데 쓰인다. 이는 치즈 농가의 전통이라고 한다. 하루에 보통 목욕통을 두 번 채울 만큼의 치즈물이 나오기 때문에 며칠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치즈 물에 하얗게 올라오는 거품은 자연 치즈 거품으로 독특한 향을 낸다. 노천에서 즐기는 치즈 목욕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스위스 사스페에서는 또다른 특산물인 '초콜릿'을 관광상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바로 초콜릿 마사지다. 이 마을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는 포도씨 오일과 카카오 원액을 섞어 전신 마사지에 이용한다.
스위스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치즈와 초콜릿을 관광 상품으로 특화시킨 스위스 인들의 지혜가 빛난다.
(자료제공=SBS출발!모닝와이드,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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