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이 집에서 과자나 빵을 만드는 홈 베이킹을 배우고 있습니다.
손놀림은 서툴지만 표정은 하나같이 진지합니다.
[강연정/서울 대방동 : 중국산 멜라민부터 시작해서 식품첨가물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믿을수가 없으니까, 차라리 제 눈으로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안심이 되서….]
멜라민에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간식을 자녀에게 만들어 주기 위해, 이처럼 주부들이 직접 나서고 있습니다.
홈베이킹 관련 제품의 매출도 늘었습니다.
백화점이나 오픈 마켓에서는 제빵기와 쿠키팬 등, 상품 매출이 멜라민 파동 이전보다 20% 이상 늘었습니다.
업계는 홈 베이킹 초보자들의 구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먹을 거리 파동 때마다 특수를 누려온 유기농 식품 매장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금희/서울 화곡동 : 이거 먹어보면 조금이라도 안심이 되요.]
[손금선/유기농매장 관계자 : 모르셨던 분들도 멀리서도 매장안내를 물어가지고….]
잊을만하면 불쑥 터지는 식품 파동으로, 내가족 식탁은 내가 챙기겠다는 주부들이 늘면서 식습관도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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