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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DMZ에 세계 최대 '평화생태공원' 조성

분단의 비극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비무장 지대.

반세기가 넘도록 남과 북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오랫동안 인적이 끊긴 이곳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임진강과 인접해 있는 서부 비무장지대 DMZ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됩니다.

경기도는 그동안 검토해 왔던 DMZ 생태공원 후보지역 가운데, 임진강 내 자연섬인 초평도와 태풍전망대 일대를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연면적 3천만 제곱미터, 여의도 면적의 열배 정도에 이릅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 철책과 군시설 그리고 분단의 아픔이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다양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최고의 생태, 학습, 관광지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 지역은 군 철조망이 제거되고 그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민통선, 즉 민간인 통제선의 일부가 개방됩니다.

초평도에는 평화공원이 조성돼 관광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임진강 황포돛배를 타고 생태보고를 체험하게 됩니다.

태풍전망대 일대에 들어설 평화공원에는, 천연기념물 두루미가 관광상품으로 적극 활용됩니다.

[임병수/경기관광공사 사장 : 30분내지 1시간이면 다 돌아갑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휴계시설과 쇼핑시설, 머물 수 있는 포토존이라던가, 여러가지 시설들을 만들어서 3시간 내지 5시간정도 머물다 갈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는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군부대, 민간투자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원 조성사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12년부터는 평화생태 관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평화생태공원이 단순한 생태계 보존과 복원의 의미를 넘어,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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