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SAT학원 수강료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3주에 1천만 원이나 하는 곳도 있는데 당국의 단속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장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수학능력시험 SAT를 강습하는 서울 강남 지역 학원들입니다.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국내 중·고등학생들, 그리고 방학 때 잠깐 돌아오는 조기유학생들이 주요 고객입니다.
보통 2주나 3주 코스에 2, 3백만 원.
3주 코스에 1천만 원을 받는 학원도 있습니다.
[어학원 직원 : SAT1 하면서 선택과목까지 해서 다 한다고 생각하시면 학원비만도 1천만 원 정도 예상하셔야….]
전원 아이비리그 출신 강사에 학생 수도 적다는 이유를 듭니다.
그러나
지도 벌점이 65점을 넘으면 영업정지 조치를 당하지만, 수강료과다를 이유로 받을 수 있는 최대 벌점이 20점에 불과해 배짱 영업을 하는 것입니다.
[강남교육청 관계자 : 올해도 저희가 (수강료) 점검 다 했었는데 계속 걸려요. 000도 몇 번 걸려서 (경고) 처분도 몇번씩 받았는데….]
강남지역 5천3백여 개 학원 중, 지도 감독을 받는 곳은 일 년에 4~500여 개에 불과합니다.
학원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늘어나는데, 교육당국의 관리 감독이 소홀해 학원비만 나날이 치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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