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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제금융 효과 있을까…환율 장중 1,200원↑

원·달러 환율 1,188.80원으로 마감

<앵커>

첫 뉴스입니다. 미국 구제금융안 효과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엿새째 급등하면서 1,190원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장중 한때 1,200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8원 30전 급등한 1,188원 80전에 마감했습니다.

엿새 동안 50원 가까이 오르며 지난 2004년 1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월말과 분기말이 겹치며 달러 결제수요가 많았던 데다 미국 구제금융안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달러화 매수세를 부추겼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00원으로 올랐다가 외환당국의 매도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면서 1,180원 대로 하락했습니다.

외환시장 불안 여파로 증시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구제금융 법안 잠정 합의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중 1,5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환율 폭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9.97포인트 내린 1,456.3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이 7천6백억 원 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29포인트 떨어진 446.05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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