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3대 고추시장으로 자리를 굳힌 영광 태양초 고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지금이 좋은 고추를 살 수 있는 최적기라고 합니다.
정재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을마다 새빨간 고추 말리기가 한창입니다.
충북 음성, 경북 영양과 함께 3대 고추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영광은 황토밭에서 자란 뒤 바닷바람에 건조돼 좋은 품질의 태양초 고추로 유명합니다.
[김철순/영광군 영광읍 : 기계에다가 말리지 않고 완전히 햇빛으로만 말리기 때문에 영광 태양초가 그래서 유명하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연 햇볕을 받고 말려진 영광의 태양초 고추가 추석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가 가장 좋은 품질의 고추를 구입할 수 있는 최적기로 알려지면서,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문을 여는 영광 고추시장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상인들로 대목을 맞았습니다.
올해 영광 태양초고추는 상품 600g이 지난해보다 천원 정도 오른 7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상호/영광고추 특화시장 회장 :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그때 딴 것이 가격대도 잘 나올뿐더라 고추 맛도 좋고 고추도 변질도 별로 안되고.]
다음달부터는 일반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고추시장 앞에 상설 직거래 장터가 운영됩니다.
영광군은 생산농가 실명제를 통해 품질과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태양초 고추와 염산면 젓갈을 연계한 축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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