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전통스포츠 경연의 장이 되고 있는 세계사회체육대회가 날이 갈수록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어제(28일) 광안대교에서 천만명 걷기대회가 열린데 이어서 오늘은 무예타이와 탱고 등 무예와 민속춤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사회체육대회는 말 그대로 경쟁없는 축제였습니다.
부산을 처음 찾은 외국인들도 감탄해 마지않는 광안대교가 축제의 무대입니다.
[더크 나세르/스페인 선수단 : 부산의 아름다운 광안대교를 걸으면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같습니다.]
2020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부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천만 명의 한사람으로 참가한 초등학생도 바다를 가로지른 광안대교가 어느때보다 자랑스럽습니다.
[하주희/해운대 초등학교 : 원래 광안대교는 차들만 다니니까요 걸을 수 없는데요. 한번 걸어보니까 재밌어요. 경험삼아.]
부산에서만 2만 명 이상이 참가한 천만 명 걷기대회는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동시에 참여했습니다.
[안성기/세계사회체육대회 홍보대사 : 여기에서 나오는 어떤 수입금으로 세계어린이들을 돕는 어떤 기회도 되서 여러가지 의미로 너무나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도 부산 전지역 10개 경기장에서 모두 12종목의 시합이 펼쳐집니다.
전통 민속 무예 종목으로는 태국의 무에타이와 러시아의 삼보가 각각 사직체육관과 구덕체육관에서 오후 내 열립니다.
부산문화회관에서는 5개 팀이 탱고 결승에 들어가고 탭댄스 공연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세계사회대회추진위 측은 네덜란드 민속 경기인 피어젭펜, 즉 장대짚고 강건너기 경기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오늘부터 이틀간 온천천에서 시민강습회를 추가로 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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