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검문에 나선 우리 해양경찰관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중국인 선원 11명 전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기 잡이를 하던 중 단속을 위해 배에 오르려던 한국 해양경찰관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포해경 소속 48살 박경조 경위는, 바다에 빠져 실종된 뒤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선원 가운데 2명이 박 경위를 바다 쪽으로 밀쳐내고, 나머지 1명이 배에 있던 둔기로 3∼4차례 박 경위의 머리를 내리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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