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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멜라민?"…해태제과 과자서 4건 추가 검출

멜라민 검출제품 모두 4개 품목, 9건으로 늘어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가슴 철렁하는 멜라민 검출 소식이 또 들어왔습니다. 해태제과의 다른 과자에서 다량의 멜라민이 또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멜라민 검출제품은 모두 4개 품목, 9건으로 늘었습니다.

멜라민 파문 속보, 먼저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에 이어 역시 쌀과자인 미사랑 코코넛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량은 271.4ppm으로 지금까지의 검출량 가운데 최고 수치입니다.

환산하면 미사랑 코코넛 5.5g짜리 하나에 1.5mg의 멜라민이 들어 있는 셈이기 때문에 체중 20kg의 어린이가 하루에 6,7개를 장기간 먹으면 유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 멜라민이 3차례 검출됐던 미사랑 카스타드에서는 또다시 3건에서 최고 155.3ppm에 이르는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해태제과 제품 4건에서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됨으로써 오늘(28일)까지 멜라민 검출은 모두 4개 품목,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문제의 해태 과자들은 모두 중국 톈진의 공장에서 중국산 완따샨 분유를 원료로 사용해 OEM 방식으로 제조됐습니다.

해태제과는 지난 24일 처음 멜라민이 나왔을 때부터 이들 제품을 수거해왔기 때문에 현재는 유통되는 제품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멜라민 검사 대상 중국산 식품에 대한 수거를 2~3일 내에 마무리하고, 검사도 다음 주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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