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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자리 지킨다!"…4년 뒤를 위한 구슬땀

<8뉴스>

<앵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베이징올림픽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요. 우리 국민을 열광시켰던 올림픽 대표 선수들은 쉼표를 찍을 틈도 없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여전히 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한개, 은메달 한개를 따내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박태환 선수.

귀국한 뒤 치른 유명세를 모두 떨쳐내고 지난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재개했습니다.

새로운 목표도 분명하게 세웠습니다.

[박태환/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 세계선수권에서도 2연패, 400m에서 금메달 딸 수 있도록.]

단순한 메달 획득이 아닌, 세계 최고의 기록을 내기 위해 박태환 선수는 수영 황제 펠프스의 영법인 '돌핀킥'을 새로 익히고 있습니다.

태권 남매들도 새 기술 연마와 재활에 여념이 없습니다.

80kg급 금메달리스트 차동민 선수는 장신의 유럽선수들에 대비한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차동민/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 위쪽 보다는 얼굴을 차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해서  얼굴 발차기를 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67kg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줬던 황경선 선수는 주로 다친 발목을 치료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양궁대표팀 선수들도 이미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세계 최고의 궁사 8명만 참가하는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 박경모 선수 등 4명이 뽑혀 오늘(27일)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오르기보다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정상의 자리.

선수들은 국민들에게 4년 뒤 또 한번의 뜨거운 감동을 약속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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