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에 유통중인 중국산 커피 크림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중국산 멜라민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에 커피 크림을 수입하는 3개 업체의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업체의 상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개 업체 제품에서는 비교적 많은 양의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양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의 중국산 커피 크림은 중국산 분유 등을 원료로 쓴 것으로, 이미 타이완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문제가 된 바 있습니다.
수업 업체 3곳은 올 한해만 천 800여 톤의 커피 크림을 수입해 국내에 유통시켰습니다.
이들 커피크림은 자동판매기와 유명 호텔,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커피 크림의 원료로 쓰인 식물성 단백질은 건강식품에도 많이 포함돼 있는 물질이어서 멜라민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식약청은 또 이미 멜라민이 검출된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 2건 외에 나머지 11건의 '미사랑 카스타드'를 검사한 결과, 2건에서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사랑 카스타드'에는 11개 제조일자 제품 가운데 4개 일자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식약청은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재 수거 검사중인 중국산 유제품 가공식품 428개 품목 모두에 대해 유통 금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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