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 한창인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대규모 신규 입주가 몰리면서 전세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는 사정이 다릅니다.
그것도 39㎡, 미니아파트의 전세가 불티나게 나가고 있습니다.
39㎡의 전세값은 1억 4천만 원.
입주를 시작한 7월보다 2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공급량은 적은데 찾는 사람은 많기 때문입니다.
잠실 2단지, 전체 공급 물량 5천5백여 가구 가운데 소형 물량은 860여 가구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용택준/공인중개사 : 소형평수는 대형평수에 비해서 1/10 정도 물량밖에 없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보니까…]
입주 2년 째인 서울 역삼동의 이 아파트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33㎡의 시세는 최고 3억 1천만 원.
2년 전 입주 이후 가격이 5천만 원 가량 올라, 약보합세에 머무는 중대형 시세와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은 데는, 임대 수익을 노린 투자자가 증가한 것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장 :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향후 매도시 공시가격 3억 원 이하일 경우에는 종부세, 합산가세도 배제가 되고, 양도세도 피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취등록세와 재산세도 감면된다는 혜택으로 인해서 각광을 받고있습니다.]
나홀로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량은 크게 부족해 소형 아파트 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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