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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경찰특공대, "최고 중에 최고를 가린다"

<앵커>

경찰특공대는, 특전사와 해병대 출신 등으로 구성된 경찰 최정예 대원들이죠. 이 경찰특공대가 어제(25일) 그 중에서도 최고를 가렸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건물 상공에 헬기가 멈춰선 순간, 경찰 특공대원들이 차례 차례 건물 옥상으로 내려 앉습니다.

다시 건물벽을 타 내려간 특공대원들은, 벼락같이 창문을 뚫고 건물로 들어갑니다.

순식간에 납치범을 제압하고 인질들을 구해냅니다.

승객을 태운 버스를 몰고 달아나던 테러범은 특공대 장갑차에 가로막혀 제압당합니다.

1년 만에 열린 경찰특공대 전술평가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77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솜씨를 뽐냈습니다.

종합전술 능력을 겨루는 단체전은 서울 특공대 2제대가 우승했고, 사격과 기초체력 등을 평가하는 개인전 우승은 역시 서울특공대 소속 조상희 순경에게 돌아갔습니다.

경찰특공대는 우리나라에서도 테러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수준의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사격이나 건물 침투 같은 개별 능력만 단련하는 기존 훈련 방식을 바꿔, 종합적인 실전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노상협 경사/서울특공대 :  저희도 국제 정세에 발맞춰서 항공러나 건물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저희도 이런 전술평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특공대는 오는 2012년 여수 엑스포를 앞두고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 경찰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대테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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