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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막판교섭 '팽팽'…시민의 발 묶이나

<8뉴스>

<앵커>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 노조가 내일(26일) 새벽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현재 노사 양측이 막판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정경윤 기자! (네, 서울 메트로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좀 있습니까?

<기자>

네, 노사 양측은 지금까지 6시간째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마지막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측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 협상 타결이 쉽지 않습니다.

가장 쟁점이 되는 사안은 오는 2010년까지 전체 인력의 20%인 2천여 명을 감축하겠다는 사측의 경영혁신안입니다.

사측은 노조가 인력 20% 감축안을 받아 들여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노조 측은 인력감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 메트로 노사의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내일 아침 출근시간의 지하철 운행은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메트로는 파업불참 직원, 협력업체 인력을 동원해 내일 출근길을 평상시와 똑같은 배차 간격으로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업 기간중에는 막차 운행시간을 밤 12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지하철과 연계되는 버스의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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