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15번 째 영화 '비몽' 이 다음달 9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됐는데요.
이나영과 오다기리 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가 나란히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덕 감독의 '비몽' 은 옛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꿈속에서 그녀 주위를 맴도는 진과, 밤마다 잠을 자다가 진이 꾸는 꿈대로 실제로 행동하는 란, 두 남녀의 이야기입니다.
두 남녀의 옛 애인들이 공교롭게 서로 사귀게 되면서, 이들은 묘한 인연의 굴레에 얽히게 되는데요.
꿈 속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풀어놓으며 사랑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회동 한옥 마을이 주무대이고, 절이 나오는 등 한국적인 풍경이 많이 나오는데요.
[김기덕/영화감독 : 어쨌든 한옥이라는 어떤 그런 느낌들이 어떤 제가 영화에 표현하는데 심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가을 극장가 흥행을 노리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이번주부터 차례로 개봉되기 시작하는데요.
이번주에는 전도연, 하정우 주연의 멋진 하루와, 유해진 주연의 스릴러영화 '트럭' 이 흥행대결을 벌입니다.
'멋진 하루' 는 1년전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에게 빌려줬던 돈 350만 원을 돌려받기 위해, 토요일 장외경마장을 찾은 희수가, 병운과 함께 아는 사람을 만나러 서울 곳곳을 찾아다니는 하루 동안을 담고 있습니다.
잘짜인 각본, 정교한 연출과 전도연, 하정우의 연기호흡이 잘 어우러져 섬세하고 깊은 맛을 내는 영화입니다.
[전도연/영화배우 : 감정의 교류가 있다는 그런걸 보여주는 영화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른영화들보다 로맨스영화보다는 좀 차별화를 느낄 것 같아요.]
이주노동자 알선사업을 하는 앤지는 수익이 높다는 이유로 불법체류자들 알선에 주력해 사업은 날로 번창하지만 위험은 커져갑니다.
영국의 좌파감독인 켄 로치 작품 '자유로운 세계' 는 이주 노동자들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의 문제를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유해진 주연의 '트럭' 은 살인현장의 시체 운반을 떠맡은 주인공이, 설상가상 탈옥한 연쇄살인범과 동행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스릴러 영화입니다.
스페인산 3D 애니메이션으로 인기 개그맨들이 우리말 목소리 연기를 맡은 '동키호테' 등이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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