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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AEA 사찰단 추방…내주 핵물질 재주입"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핵시기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핵시설 복구를 선언한 북한이  한발 더 나갔습니다. 다음주, 영변 핵시설에 핵연료를 다시 넣겠다며 IAEA 측에 사찰단 추방을 통보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원자력 기구, IAEA의 플레밍 대변인은 북한이 다음주에 영변 핵시설에 핵물질을 재주입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재주입 과정에 IAEA 사찰단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사찰단을 추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노넨 사무차장은 오늘(24일) 35개국 이사회에서 북한의 움직임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핵 재처리 공장의 시험을 위해 영변 핵 시설의 봉인과 감시카메라를 제거해 달라고 IAEA에 요청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오늘 사찰단이 봉인과 감시카메라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플레밍 대변인은 영변의 재처리 시설에는 이제 봉인이나 카메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 북한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핵확산금지협정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IAEA 이사회는 당초 이란과 시리아의 핵문제가 쟁점이었지만  북핵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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