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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유엔, 북한·이란에 제재 가해야"

시리아·이란 테러지원 비판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3일 유엔이 핵프로그램과 관련해 북한과 이란에 제재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들 국가의 핵 야욕에 대해 국제사회는 확고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재임 중 마지막이 될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 회원국들은 북한과 이란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반드시 지지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핵무기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또 "시리아와 이란과 같은 국가들이 계속해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하지만 "그들의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노예제와 약탈과 같은 테러는 세계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의 역할이 세계 질서를 위협하는 테러주의자와 극단주의자들과 싸우는 데 지금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유엔의 역할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을 둘러싸고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유엔 회원국들은 이라크의 민주주의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은 나라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동등한 권리를 보장한 유엔 헌장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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