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주택.
이 곳 대지 지분 25제곱미터의 호가는 현재 2억 5백만 원.
3.3제곱미터 당 3천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강남의 선호도 높은 아파트 분양가와 비슷합니다.
이 일대 주택과 빌라의 대지 지분 가격은 3.3m²당 평균을 따져도 2,500만 원을 넘습니다.
지난해에 비하면 7~8백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3.3m²당) 7~8백만 원 정도 올랐죠. 많이 올랐어요. 그래도 다 팔려요. 뉴타운설도 있고 입지 조건도 좋기 때문에 계속 올라요.]
은평 뉴타운과 수색, 증산 뉴타운이 인접해있는 대조동과 녹번동 일대는 오래된 다가구 주택과 빌라들이 밀집해 있어 재개발설과 뉴타운 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뉴타운 장려 정책이 표면화 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얼마나 손님이 많이 왔는데요, 아주 말도 못하게 많이 찾아오고 많이 올랐어요.]
매물은 아예 자취를 감췄습니다.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는 최근의 부동산 시장 양상과는 대조적인 모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물건 없어요. 내놨던 사람들이 아무래도 기대심리가 있잖아요. 그런 이야기가 도니까 자꾸 (매물이) 들어가죠. 지금 당장은 없어요.]
그러나 말그대로 설은 설일 뿐, 아직 구체화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조만간 된다고는 하는데…. 아직 기존의 재개발 예정구역도 조만간 된다고 한 게 몇 년이 지났어요. 그거 알면 저희도 돈 벌죠. 미리 사면 되는데. 실제 확정된 건 아무 것도 없어요.]
재개발이나 뉴타운으로 거론되는 지역 가운데 상당수는 지분값이 이미 올를 만큼 올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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