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여성들은 선불금 등에서 비롯되는 빚 문제를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울산지역 한 시민단체 조사 결과 나타났다.
23일 울산YWCA 부설 울산성매매피해상담소의 '2008년도 상담분석 및 성매매피해자 지원현황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현재까지 이뤄진 766건의 상담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빚 문제가 619건으로 가장 많았다.
빚 문제 상담이 가장 많은 이유는 성매매여성 대부분이 업주로부터 선불금 명목으로 빚을 진 채 일을 시작하는 탓에 돈을 갚기 전까지는 업주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여건 때문이라고 상담소 측은 분석했다.
이 밖에도 탈성매매(94건), 위협(44건), 진로문제(40건), 질병(48) 등의 상담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상담 여성의 연령대는 20대(369명), 30대(321명), 50대 이상(52명), 40대(16명), 10대(9명) 등의 순이었다.
업소별로는 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일하는 여성이 6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통형 성매매업소(37명), 인터넷 등 기타 경로(25명), 안마시술소(21명) 등이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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