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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리먼' 인수 추진 파문

한국산업은행이 리먼브러더스의 인수를 추진했던 사실이 리먼 파산 이후에 적지 않은 파장과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우선 국민들은 만약에 산업은행이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했을 경우에 벌어졌을 끔찍한 결과를 상상하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었는지 의문과 의아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될뻔했다는 지적까지 합니다.

의문의 핵심은 어떻게 파산직전의 부실 금융회사 인수를 추진했느냐 하는겁니다.

산업은행이 하필이면 왜 파산 보호를 신청한 거대한 부채 덩어리의 금융회사 인수를 계획했는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않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국책은행이, 과연 리먼 회사에 대해서 어떤 자료와 정보를 가지고 인수를 검토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말입니다.

이번 인수 추진 파문의 중심에는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있습니다.

민 행장은 리먼브러더스의 서울 지점 대표를 지냈고, 무려 6만 주의 스톡옵션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배경이 도덕적 해이의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인수 추진 과정을 낱낱이 조사해서 사실대로 공개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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