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석우동과 동탄면 일대에 2만 3천제곱미터의 규모로 조성될 동탄2신도시.
지난 7월 고시된 정부의 개발 계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에 투입될 보상비는 약 7조 9천억 원.
역대 신도시 보상금 가운데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인근 동탄1신도시의 영향으로 주변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보상비 산정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보상이 시작되는 위례 신도시 역시 1조 6천억 원 정도의 보상비가 풀릴 전망입니다.
정확한 보상 금액의 규모는 감정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되지만 수도권 남부에만 대략 9조 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이렇게 막대한 보상비가 풀리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판교와 파주 신도시 보상 당시 주변지역은 물론 강원도 원주의 땅값까지 들썩였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라는 지금의 상황이 과거와 같이 '묻지마 투자'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이사 : 막대한 보상자금이 풀리면 주변의 땅값이나 집값을 들썩이게 하는 요인이 될 수있지만,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이 침체 돼 있을 때는 부동산을 구입하기 보다는 현금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2기 신도시 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보상비로 책정된 금액만 53조 원!
보상비 지급이 올 연말과 내년 초에 집중된 만큼 부동산 시장에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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