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도 지난, 9월 중순이지만 반팔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들로 거리는 아직 한 여름입니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 때문에 빙과류와 찬 음료를 찾는 사람들도 여름 못지않습니다.
[원미아/경기도 안산시 : 요즘에 가을인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찾게 되죠. 너무 더워 날씨가 가을인데도….]
[김주삼/경기도 시흥시 :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서요. 차가운 걸 마시러 왔습니다.]
늦더위로 여름 상품들이 때 아닌 특수를 맞고 있는 것인데요.
9월 들어 빙과류의 판매는 전년 대비 200%, 기온이 30도가 넘어야 매출이 느는 판매 속성을 가진 맥주 역시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4계절 중 여름철이 성수기인 편의점은 이 늦더위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총석/편의점 매니저 :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매출이 30% 신장을 하였고, 특히 맥주가 40% 정도 신장을 함으로써 전년대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약 20% 정도의 매출신장을 이뤘습니다.]
과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과 참외의 매출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또 민소매 셔츠나, 샌들, 모시침구세트 같은 매장 진열대에서 밀려난 여름 제품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지영/인터넷 쇼핑몰 관계자 : 가을 상품 같은 경우에는 소폭 매출이 상승한 반면 여름 패션제품, 침구류 제품들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20%가량 크게 증가한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늦더위가 여름 상품 판매의 뒷심으로 작용하면서 일부 유통계는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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